안녕하세요 여러분, 오늘은 개가 왜 오줌을 눌 때 한 발을 드는지 그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왜 한 쪽 발을 들까?
대부분의 수컷은 오줌을 눌 때 뒷다리의 한쪽 발을 드는 자세를 취합니다.
이는 다른 개의 코 높이에 맞춰서 자신의 오줌 냄새를 남겨두기 위함 입니다.
지면이나 높이가 낮은 곳에 오줌을 누면 다른 개가 자신의 냄새를 지울 수 있기 때문에 뒷다리를 들고 보다 높은 곳에 오줌을 누는 것입니다.
이렇듯 냄새를 남겨 자신의 활동 영역을 표시하는 행위를 '마킹 marking'이라고 합니다.
오줌 냄새로 알 수 있는 것
오줌 냄새는 개가 떠나고 난 다음에도 오랫동안 남아 있습니다.
이 냄새를 맡은 다른 개는 냄새를 남긴 개의 크기나 성별, 나이와 성질까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.
이와 같이 수컷이 뒷다리를 들며 여기저기에 오줌을 누는 행위는 주변의 암컷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.
그렇다면 왜 자신의 활동 영역을 표시할까?
그 이유는 다른 구역의 개가 침입하는 것을 막아 먹이와 암컷을 보호해 자신의 종을 존속시키고자 하는 본능 때문입니다.
앞 전 포스팅과 같이 개는 원래 늑대처럼 무리 지어 활동하던 동물이며 무리에는 무리만의 활동 영역이 있습니다.
늑대 무리에서는 대장만이 한 다리를 들고 오줌을 누며 자신의 영역임으로 주장합니다.
그럼으로 한쪽 다리를 들고 오줌을 누는 개는 활동 영역에 대한 의식과 사회적 지배력이 강한 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.
다만 나이가 아무리 들어도 여전히 쭈그려 앉아 오줌을 누는 수컷이 있고 반대로 다리를 들어 올린 채 오줌을 누는 암컷도 있습니다.
즉, 오줌을 눌 때 한 발을 드는 것은 늑대로부터 내려온 본능이지만 환경, 성격에 따라 개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. :)
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[출처: 강아지 탐구생활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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